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운동본부(대회장 윤보환 감독·오른쪽 두번째)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금자리인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해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사진)
임원진들은 나눔의 집 앞 마당에 있는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에 헌화와 애도를 표하고, 생존해 계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 성금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한국교회의 일제 신사참배 결의를 반성하며 열렸던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에서 모아진 헌금이다.
운동본부는 지난 7일 헌금 일부인 5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대표 윤미향)에 전달했다.
윤보환 감독은 “한국교회가 민족교회로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에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