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국내 걸그룹 최초로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한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최대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최고 시청률이 81%, 평균 시청률은 40%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NHK는 14일 오후 ‘홍백가합전’ 홈페이지에 ‘제69회 홍백가합전’ 출연진 명단을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가수 중 유일하게 출연이 결정됐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홍백가합전’ 무대에 처음 섰다. 2013년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출연 이후 6년 만에, 또 일본에 진출한 국내 가수 중 최초로 데뷔 연도에 입성했다. 트와이스는 ‘홍팀’으로 참석하며 17번째 무대에 섰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최근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국내 걸그룹 최초로 돔 투어에 나서기도 한다.
김누리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