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찍은 사진에 키엘리니 나체가…” 밀란 유망주의 ‘실수’

입력 2018-11-14 14:22
라울 벨라노바(18) 인스타그램

라울 벨라노바(18)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라커룸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사진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4)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사진을 SNS에 올린 벨라노바는 키엘리니에게 사과했다.

사건은 12일(한국시간) 밀란의 홈구장인 산시로 스타디움 원정팀 라커룸에서 일어났다. 이날 유벤투스는 밀란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했다. 경기가 끝나고 밀란의 유망주 벨라노바는 평소 우상이었던 호날두와 사진을 찍기 위해 유벤투스의 라커룸을 찾았다. 호날두는 그의 사진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둘은 사진을 찍었다.

다만 벨라노바는 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벨라노바는 ‘사진에 키엘리니의 나체가 나와 있다’는 댓글이 달린 뒤에서야 사진을 삭제했다. 호날두와 벨라노바의 뒤엔 키엘리니가 나체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벨라노바는 “키엘리니에게 사과한다. 정말 그러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분명한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