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14일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8분 쯤 실종된 대학생 조모(19)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석촌호수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호수 속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육안으로 시신을 살펴본 결과 조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색 현장에 함께 있던 가족들은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씨는 8일 석촌호수 옆 불광사 부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0시 8분 경 가족에게 보낸 ‘택시 타고 집에 간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