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제4대 정희준 사장이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취임식에서 정희준 사장은 “공사의 업무방식을 혁신하고, 기존에 관행대로 추진하던 것을 재검토 하여 효과적인 방향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활발한 소통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부산관광공사를 가고 싶은 회사,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부산의 경제성장의 키워드는 관광이라며 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 경제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정 사장은 “‘콘텐츠 관광’, ‘체험관광’ 중심으로 부산관광이 나아가야 하고, 앞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도시 전체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겠다”며 “‘관광한국의 출발은 부산’이라는 꿈을 함께 실현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부산관광의 도약을 위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미네소타 대학에서 스포츠문화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및 부산참여연대 문화사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