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대 내과 배상철(사진) 교수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수여하는 제28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젊은의학자상은 기초부문에 경북의대 생리학과 홍장원 조교수, 임상 부문에 차의과학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가 선정됐다.
배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머티즘성 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해 왔다.
현재까지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로 국외 SCI(E)논문 약 450편과 국내 논문 약 200편을 게재,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을 세계 최상위권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배 교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 동안 류머티즘성 관절염, 루푸스 등 류머티즘성 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