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bbq 출신 ‘템트’ 강명구·‘보노’ 김기범 영입

입력 2018-11-13 10:59
미드라이너 ‘템트’ 강명구. 쿠키뉴스 DB

한화생명 e스포츠가 bbq 올리버스 출신 ‘템트’ 강명구와 ‘보노’ 김기범을 영입했다.

한화생명은 13일 두 선수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다가오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팀의 분위기 변화와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명구는 2016년 ESC 에버(現 bbq 올리버스) 미드라이너로 데뷔했다. 정글러 활용을 토대로 한 공격적 라인전 능력이 특징이다. 지난 서머 시즌에는 전 경기 선발 출전해 43전 9승34패를 기록했다. 평균 KDA는 3.08이었다.
정글러 ‘보노’ 김기범. 쿠키뉴스 DB

김기범은 2017년 여름에 진행됐던 2018 LCK 서머 승격강등전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bbq 올리버스의 LCK 잔류를 도왔다. 지난 서머 시즌에는 7경기 선발 출전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평균 KDA는 1.12였다.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은 “이번에 영입한 두 선수는 모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이 선수들이 한화생명 e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소로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생명의 첫 오프 시즌 행보는 공격적이다. 한화생명은 최근 ‘HLE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는 등 신규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베트남 현지에서 프로게이머 유망주를 발굴하는 ‘HLE 글로벌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