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가 YG 제니와 JYP 트와이스 동시 축하한 까닭

입력 2018-11-13 08:27


자신과 한솥밥을 먹는 가수가 음원사이트에서 1등을 했고, 이전 소속사의 가수는 2등을 기록했다. 이를 동시에 축하하는 글을 올린 이가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다가 YG 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옮긴 전소미의 이야기다.

전소미는 12일 인스타그램 인스타 스토리에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화면을 올렸다. 블랙핑크 제니가 1위, 트와이스가 2위 한 장면이었다. 제니의 ‘솔로’ 곡 위에는 손뼉 치는 모습을, 트와이스의 ‘예스 오아 예스’에는 엄지를 치켜세운 이모지를 합성했다. 두 가수의 음원 성적을 모두 축하했다.




소속사가 서로 다른 가수를 한꺼번에 응원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소미가 두 소속사를 모두 거친 가수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소미는 최근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은 모습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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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으로, 엠넷의 식스틴과 프로듀스 101에 연속으로 참가했다. 식스틴에서는 최종에서 탈락했지만,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위로 발탁 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약했다.

이후 JYP와 정식적인 전속 계약을 맺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돌연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는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테디가 설립한 YG 산하 레이블인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