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CG백신 추가 확보하고 접종 참여기관 확대 나선다

입력 2018-11-12 16:44

최근 일본산 경피용 ‘BCG 백신’이 전량 회수됨에 따라 세종시가 백신 추가 확보 및 참여 의료기관 확대에 나선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피내용 백신 수요 급증에 대비,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고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195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13바이알(1바이알=15명 분)을 보유 중으로 이번에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50바이알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피내용 BCG 백신 접종은 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전국 지정의료기관(세종시 내 3개소)에서 실시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와 예방접종도우미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BCG 백신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4주 이내 실시하는 접종으로 경피용(도장형, 유료접종)과 피내용(주사용, 무료접종)으로 나뉜다.

최근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된 일본산 경피용 BCG 백신은 지난 3월부터 국내 유통된 백신이다.

회수제품은 KHK147, KHK148, KHK149가 포함돼 있으며 접종한 제품에 대한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