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결론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는 12일 장중 한때 30만 원대 수성에 실패했다. 전날 24조3487억 원이던 시가총액도 4조 원 이상 증발하면서 20조 원대가 깨졌다.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92%(7만7000원) 내린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장을 시작하자마자 전 거래일 대비 7% 하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낙폭이 20%까지 떨어지며 61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전날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정을 오는 14일 내린다고 밝혔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