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터널서 1t트럭·대형화물차 추돌 후 2차사고···2명 사상

입력 2018-11-12 12:15
남해고속도로 한 터널에서 소형트럭과 대형화물차가 추돌한 뒤 2차 사고로 이어지면서 40대 트럭 운전사가 숨졌다.

12일 오전 6시30분쯤 순천시 별량면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별량1터널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씨(45)가 운전하던 1t트럭이 대형화물차량과 부딪혀 1차로에 넘어졌다.

이어 뒤따르던 B씨(61)의 SUV차량이 넘어져 있던 A씨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t트럭이 앞서 달리던 대형화물트럭을 뒤에서 들이받고 넘어진 뒤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달아난 대형화물트럭 운전자의 행방을 쫓는 한편,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