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병원에서 주사 맞은 뒤 ‘의문사’한 초등학생

입력 2018-11-12 11:14

초등학생이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뒤 의문사했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군(11)은 11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종합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30여 분 만에 숨졌다.

A군은 장염 증상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병원을 찾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해당 종합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군 시신을 부검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