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ITOP포럼 사무국이 주관하는 ‘섬관광정책(ITOP)포럼 특별기획전’이 12일부터 21일까지 K-Style Hub 문화체험전시관(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도·오키나와·스리랑카 남부주·잔지바르·푸켓·페낭 등 6개 지역이 참여한다. ITOP 회원 도시들 간 문화·예술·자연을 잇는 사진과 물품 전시, 홍보 이벤트, 개회식 문화 행사, 회원국 식문화 체험을 위한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ITOP 포럼은 1997년 제주도·중국 하이난성·일본 오키나와현·인도네시아 발리주가 섬 정부 간 관광정책 협의·지원 등 연대를 목적으로 창설한 공동협의체다.
ITOP 포럼은 섬의 경제적 성장뿐 아니라, 섬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인지하고 섬의 고유성을 보호하는 등 ‘섬관광의 비전’을 지향한다. 회원도시 간 결속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교류증진을 위해 주기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회원지역은 제주도·인도네시아 발리·중국 하이난성·일본 오키나와·미국 하와이·스리랑카 남부주·탄자니아 잔지바르·태국 푸켓·필리핀 세부·말레이시아 페낭 등 10개 지역으로 대한민국 제주가 포럼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관광공사·한식진흥원·주한스리랑카대사관·주한탄자니아대사관·오키나와현청·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글로벌이너피스가 협력하고 있다.
전시회 개회식은 12일 오후 4시 K-Style Hub 문화체험전시관에서 마련되며, 회원지역 문화 공연, 전시회 안내 및 해설, 제주메밀육성사업단이 준비한 제주메밀 다과 시식회 등이 준비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