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KT위즈가 11일부터 17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제 2회 드림컵 야구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양 팀 관계자는 “SK와 KT는 연고지역 중학생 야구 선수들의 야구 실력 제고를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장차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이 될 중학생 야구 선수들이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야구장에서 야구 시합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지역 5개교, 경기지역 23개교 등 총 28개 중학교 야구팀이 참여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인천과 수원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대진은 각 팀 대표들의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11일 오전 11시 행복드림구장에서 동인천중학교와 대원중학교의 대결로 시작시작 대회는 이번 대회 결승전은 17일오전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드림컵 대회를 주최한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KT와 함께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이 꿈의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기를 바라고, 추후 양 구단의 유망 선수로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KT 위즈 유태열 대표이사는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KT와 SK 양 구단이 작년에 이어 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다”며 “꿈나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연고지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