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남 밀양시 단풍든 위양못과 백운산 백호바위

입력 2018-11-10 20:33


경남 밀양시 위양못은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공존상을 받은 가을에 걷기 제일 좋은 곳 중의 하나이다. 위양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이다. 위양못은 통일 신라와 고려 시대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저수지인데 해가 갈수록 단풍나무와 왕버드나무가 우거져 멋진 비경을 보여준다. 바람이 적은 고요한 날에는 잔잔한 수면 위로 주변 단풍 풍경이 담기면서 마치 절경의 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밀양시 얼음골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거리 케이블카로 선로 길이만 1.8km에 달한다. 해발 1,020m의 상부 승강장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상부 승강장 전망대에서는 백운산 백호바위를 조망 할 수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기상을 닮은 백호바위를 배경으로 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간혹 안개가 끼면 운무와 함께한 멋진 느낌의 백호바위를 감상 할 수 있다.

밀양시 백운산 백호바위를 찾은 한국관광클럽 이충숙 회장은 “관광 산업은 3차 산업의 꽃으로 ‘보이지 않은 무역’, ‘굴뚝없는 공장’등으로 비유됩니다. 이는 타 산업에 비해 경제성이 높고 자원 소모율이 낮은 무공해 산업으로 균형있는 국토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지역 주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고용이 확대되고, 자연과 문화재가 보존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경남 밀양시 박일호 시장은 “ 주요 관광지로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해설사 지원등 관광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밀양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