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화학제품 생산 공장의 탱크에서 10일 오전 9시46분쯤 폭발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 화학제품을 보관하는 탱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탱크 안에서 본드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화상 등 부상을 당한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목격자,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원주 화학제품공장서 폭발사고… 2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18-11-10 12:09 수정 2018-11-10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