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송 지사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도민에게 대량 발송하고, 당원들에게 선거여론조사 내용을 문자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사선거사무소를 차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경선 상대였던 김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송 지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5건을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상당히 진행됐다.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