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중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빈집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하반기부터 강제철거 등 본격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정비 사업은 재개발사업이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장기간 진행되지 못하면서 주택이 노후화 되고 거주민들이 신도시로 이주해 폐공가가 난립하는 등 우범지역화 되면서 주거환경을 크게 저해하는 빈집을 현황조사하고 정비대상을 등급별로 구분하고 리모델링, 철거 등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기 및 수도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중구 폐공가 물량은 1156가구 내외로 추정된다.
중구는 폐공가 밀집지역은 구에서 매입해 주차장, 소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로 조성하고 비교적 양호한 공가의 경우 리모델링해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주민편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