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우천 순연…9일 인천서 열린다

입력 2018-11-08 16:54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8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이 방수포로 뒤덮혀 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하루 뒤인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시스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이 비로 순연됐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가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것은 통산 18번째다. 한국시리즈로 한정하면 이날 취소된 경기 포함 8번째다.

비로 최소된 한국시리즈 4차전은 하루 뒤인 9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5차전 이후 일정도 하루씩 미뤄졌다. 5차전은 10일 오후 2시 인천에서, 6차전과 7차전은 12일과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당초 두산은 4차전 선발로 이영하를,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예고했다. 그러나 하루씩 등판일이 늦춰지면서 변화가 생겼다. 두산은 이영하 대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4차전 선발투수로 변경했다. SK는 예정대로 김광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SK가 3차전까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