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학생 개발 ‘회전해 사용하는 인덕션’, 올해 최고 대학생 발명

입력 2018-11-08 16:21
김태만 특허청 차장(왼쪽)과 대통령상 수상자 청주대 장은서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청주대 학생이 개발한 ‘회전해 사용하는 인덕션’이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에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인 ‘대학창의발명대회’의 2018년 우수수상작이 8일 발표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125개 대학에서 4959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회전해 사용하는 인덕션’을 발명한 장은서 학생이 거머쥐었다.

기존 인덕션의 상판을 회전시켜 화구를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한 이 작품은 다양한 사용자가 안전한 위치에서 인덕션을 사용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국무총리상은 ‘시장상인을 위한 모듈형 시장카트’를 발명한 청주대 최우영 학생이 수상했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충북대 김현민 학생과 금오공과대 김상현·이승호·곽도렬 팀이,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은 청주대 김경수·조성욱·김진수 팀과 고려대‧서울과학기술대 당현식·황민서 팀이, 특허청장상에는 선문대 문승희·소태철·신다솔 팀과 청주대 김관후·박재훈 팀이 각각 수상하는 등 17개 대학 35개팀이 우수발명상을 받았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대회에서 발굴된 인재들은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앞줄 왼쪽 5번째)과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4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발명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