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유관기관 과 사회보험가입 협약

입력 2018-11-08 15:04 수정 2018-11-08 18:13

경남도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경영안정 등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유관기관과 소상공인 사회보험 가입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소상공인연합회 등과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경남일자리안정자금,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 등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와 협약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국민연금, 노란우산공제 등의 가입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소상공인의 사회보험 등 가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영세한 1인 자영업자들의 고용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도가 30~50%를 2년간 지원) 및 경남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관련해 고용보험, 국민연금 가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홍보에 참여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도의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도가 추진하는 노란우산공제 월 1만 원 추가 적립을 지원, 소상공인의 공제가입 유도를 위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 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는 각종 사회보험 지원 사업 등의 혜택을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받을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 및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심하고 경영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기대 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약의 목적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것인 만큼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남도 시책사업에 동참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