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세웅(사진 앞줄 가운데) 교수가 2~3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세계 남성건강갱년기 학회에서 아시아 남성건강갱년기학회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부터 4년간이다.
이번 대회는 제12회 국제갱년기학회, 제9회 아시아태평양남성건강갱년기학회, 대한남성과학회 개원의 연수강좌 및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총 4개의 국내외 관련 학회가 ‘남성건강의 변화, 미래 내다보기(Changing Men's Health, Leading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한자리에 모인, 그야말로 남성건강 및 갱년기에 대한 세계적 학술대회였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양대 남성건강 관련 학회였던 아시아태평양남성건강갱년기학회(Asia Pacific Society for Men's Health and Aging)와 일본동남아남성갱년기학회(Japan-ASEAN Conference on Men's Health and Aging)가 통합, ‘아시안 소사이어티 포 멘스 헬스 앤드 에이징’(ASMHA)학회를 창립하기로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웅 교수는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회장과 아시아태평양남성건강갱년기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학회를 2016년 유치하여, 국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술대회를 준비해 왔다.
김 교수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활성화 된 국제적인 학회가 되도록 많은 활동을 할 것이며, 보다 다양한 분야의 남성 건강을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