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대회장 윤보환 감독(왼쪽)이 7일 낮 서울 종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지난 달 28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린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 참석자들이 낸 헌금 중 일부다.
정의기억연대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이다.
이날 제136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집회가 열렸다.
윤 감독은 인사말에서 “기도대성회 헌금은 일제 신사참배 회개를 위한 헌금”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한국교회가 민족의 교회로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뮤지컬 ‘두려워 말라’를 연출한 윤유영 씨가 찬송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를 불렀다.
기도대성회 측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복지시설인 광주 나눔의 집에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글=유영대 기자 사진=강민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