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경의중앙선에서 열차와 책이 함께 하는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레일은 파주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책 읽는 지하철 전자책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 전자책 체험관’은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맞이방에서 운영한다. 체험관에서는 전용 단말기를 통해 2018년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자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
또 전자책(E-book)을 제작하는 체험공간에서는 글쓰기 에디터 체험, 전자출판 기초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3일에는 열차 안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진행된다.
북콘서트는 오후 1시 58분 탄현역을 출발해 홍대입구역까지 가는 동안 진행된다.
홍대입구역에서는 전자책 체험관 관람, ‘시간을 파는 상점’을 쓴 김선영 작가와 만나는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고객센터로 전화문의를 하거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경의중앙선에서 열차와 책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열차도 타고 독서도 하며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