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 해상서 문어잡던 50대 여성 바다에 빠져 숨져

입력 2018-11-07 14:06
전남 여수 앞 해상의 어선에서 문어를 잡던 5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7일 오전 11시43분쯤 여수시 돌산읍 송도 남서쪽 100m 앞 해상에서 문어잡이 어선 H호(3,31t급)에서 조업중이던 A씨(54·여)가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펼쳤으며, A씨를 1시간여 만에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문어를 잡기 위해 배 위에서 어획도구를 던지던 도중, 다리가 줄에 걸려 넘어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함께 조업을 하고 있던 A씨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