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가운데 개표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9.13포인트(0.43%) 오른 2098.99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92% 오른 697.89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모두 올랐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3.31포인트(0.7%) 상승한 2만5635.01, S&P500지수는 17.14포인트(0.6%) 올라 2755.45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7375.96으로 47.11포인트(0.6%) 올랐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대감과 중국 왕치산 부주석의 무역협상 준비 발언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도 이 같은 부분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날 오전 미국의 중간선거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가 나오면 증시 변동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