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게임순위] 리그 오브 레전드 견조한 상승세, 블랙옵스4 약진 이목

입력 2018-11-07 09:25 수정 2018-11-07 13:31

10월 피시방 점유율에서 1~5위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가 메이플 스토리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장르로 보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 출시에도 FPS(1인칭 슈팅 게임) 점유는 다소 떨어지고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는 상승세를 보였다.

‘스코어’ 고동빈이 8강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게임트릭스에서 집계한 ‘10월 월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피시방 점유율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34.02%로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10월 한 달간 진행된 가운데 랭킹 게임 시즌 종료가 임박하면서 사용량도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20.26%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전달대비 증감률은 -14.81%이다. 최근 불법 프로그램(게임 핵) 유포자가 무더기 적발되며 게임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지만 e스포츠 대회가 저조한 가운데 비슷한 장르의 대체 신작이 여럿 출시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3~5위는 오버워치(8.86%), 피파온라인4(8.86%), 서든어택(3.64%)이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3.17%)는 지난달 대비 -5.58%의 증감률을 보였지만 메이플스토리가 -34.85%의 증감으로 2.24% 점유로 내려앉으며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던전앤파이터(1.90%), 데스티니 가디언즈(1.7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1.24%)가 8~10위에 자리했다.

블리자드 배틀넷 플랫폼으로 출시된 콜오브듀티:블랙옵스4는 단숨에 15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점유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 로얄을 비롯해 좀비 모드, 멀티 플레이 등 여러 콘텐츠가 담겨 있어 이용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