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피시방 점유율에서 1~5위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가 메이플 스토리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장르로 보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 출시에도 FPS(1인칭 슈팅 게임) 점유는 다소 떨어지고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는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트릭스에서 집계한 ‘10월 월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피시방 점유율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34.02%로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10월 한 달간 진행된 가운데 랭킹 게임 시즌 종료가 임박하면서 사용량도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20.26%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전달대비 증감률은 -14.81%이다. 최근 불법 프로그램(게임 핵) 유포자가 무더기 적발되며 게임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지만 e스포츠 대회가 저조한 가운데 비슷한 장르의 대체 신작이 여럿 출시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3~5위는 오버워치(8.86%), 피파온라인4(8.86%), 서든어택(3.64%)이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3.17%)는 지난달 대비 -5.58%의 증감률을 보였지만 메이플스토리가 -34.85%의 증감으로 2.24% 점유로 내려앉으며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던전앤파이터(1.90%), 데스티니 가디언즈(1.7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1.24%)가 8~10위에 자리했다.
블리자드 배틀넷 플랫폼으로 출시된 콜오브듀티:블랙옵스4는 단숨에 15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점유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 로얄을 비롯해 좀비 모드, 멀티 플레이 등 여러 콘텐츠가 담겨 있어 이용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