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KPL 첫승’ 게임 오버 박현우 감독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

입력 2018-11-06 19:45
왕자영요 프로게임단 게임 오버 박현우 감독

왕자영요 프로게임단 게임 오버 박현우 감독이 2018 KR KPL에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한 소감을 밝혔다.

게임오버는 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왕자영요 프로리그(KR KPL)’ 정규 시즌 경기에서 셀렉티드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게임 오버는 1승4패(세트득실 -5)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기분이 정말 좋다. 선수들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다”며 “오늘 1승을 해서 다음부터는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4연패 후 첫 승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출신인 박 감독은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의 제의로 왕자영요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았다. 그는 “왕자영요는 팀게임이다 보니 불화가 일어난다”며 “처음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룰 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게임 오버는 이제 막 1승을 거뒀다. 냉정하게 KR KPL에서는 하위권으로 분류된다. 박 감독은 “현실적으로 오늘 못 이겼으면 1라운드 전패를 기록할 수도 있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6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