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영요 프로게임단 게임 오버가 2018 KR KPL에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게임 오버는 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왕자영요 프로리그(KR KPL)’ 정규 시즌 경기에서 셀렉티드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게임 오버는 1승4패(세트득실 -5)를 기록, 7위로 도약했다. 셀렉티드(1승5패 -8)가 꼴찌인 8위로 추락했다.
이날 게임 오버는 17분 만에 1세트를 승리했다. 게임 오버는 4분과 5분 연이어 킬을 가져가며 흐름을 탔다. 10분 미드 교전에서 4킬을 내주며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12분 전투에서 3킬을 추가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들은 이후 두 차례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를 맛봤다.
2세트는 역전승을 거뒀다. 게임 오버는 8분 셀렉티드에게 주재자를 내주고, 14분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그러나 이후 16분과 19분 대규모 교전에서 연승하면서 값진 승점을 따냈다.
KR KPL은 MOBA 장르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다. 액토즈 스타즈 골드, 크리에이티브 밸류, ESC 729, 게임 오버, 킹존 드래곤X, 락스 피닉스, 셀렉티드, MVP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최종 우승 팀에겐 상금 5200만 원, 준우승 팀에겐 4200만 원이 주어진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