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 소속 왕자영요 프로게이머 ‘YK’ 장형준이 대회 우승을 자신했다.
킹존은 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밸류(CV)와의 ‘2018 왕자영요 프로리그(KR KPL)’ 정규 시즌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킹존은 5승0패(세트득실 +10)로 단독 1위를 지켰다. CV는 2승4패(-5)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장형준은 이날 경기 결과를 두고 “당연한 결과다. 저희가 준비와 연습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대로라면 (우승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장형준이 생각하는 킹존의 강점은 팀원 간 굳건한 신뢰와 갈등 해결 능력이다. 그는 “팀원 서로가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기 때문에 마찰이 없다”며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장형준은 이번 대회 목표로 전승 우승을 정조준했다. 가장 까다로운 경쟁자는 4승1패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는 락스 피닉스다. 그는 “5일 액토즈 스타즈 골드전을 보니 대회 첫 경기에서 우리와 붙었을 때랑은 달라진 게 보였다”고 락스를 경계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