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KPL] 국내 최강 킹존, CV 꺾고 5전 전승 1위 수성

입력 2018-11-06 18:00
킹존 드래곤X 왕자영요 프로게임단이 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8 KR KPL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다.

킹존 드래곤X 왕자영요 프로게임단이 2018 KR KPL에서 단독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킹존은 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왕자영요 프로리그(KR KPL)’ 정규 시즌 경기에서 크리에이티브 밸류(CV)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킹존은 5승0패(세트득실 +10)로 단독 1위를 지켰다. CV는 2승4패(-5)로 6위를 유지했다.

국내 최강으로 평가받는 킹존은 이날 1세트를 16분 만에 마쳤다. 2분 폭군 둥지 앞 전투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획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분 미드 대규모 교전과 9분 주재자 전투에서도 킬과 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13분 주재자 처치 후 바텀 공격으로 CV 본진을 불태웠다.

2세트는 더 빨리 끝냈다. 킹존은 1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킹존은 전투 없이 운영만으로 상대와 성장 격차를 벌렸다. 이들은 8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마수걸이 킬을 올렸다. 이후 미드로 진격, 낙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끝냈다.

KR KPL은 MOBA 장르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다. 액토즈 스타즈 골드, 크리에이티브 밸류, ESC 729, 게임 오버, 킹존 드래곤X, 락스 피닉스, 셀렉티드, MVP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최종 우승 팀에겐 상금 5200만 원, 준우승 팀에겐 4200만 원이 주어진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