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젝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로 일본 오리콘 차트 11월 첫째주 주(10월 29일~11월 4일) 주간 앨범, 디지털 앨범 부문에서 동시 1위를 석권했다”고 6일 밝혔다. 오리콘은 일본에서 발매하는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사이트이다.
소속사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그룹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현지 매체들도 아이즈원의 오리콘 점령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컬러라이즈’는 국내 또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오프더레코드는 “초동 음반판매 수량이 8만 822장으로 집계됐다. 앨범 발매 당일에는 3만 4000장이 팔렸다”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걸그룹 전체 앨범 초동 순위로는 9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즈원은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됐다.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과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이 합작하며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2년 6개월간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다.
앞서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은 아이돌 결성 프로젝트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즌을 거듭하며 걸그룹 ‘아이오아이’, 보이그룹 ‘워너원’ 등을 탄생시키며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누리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