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이정후(20)가 7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밟는다고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정후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한 뒤 재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며, 복귀까지 약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넥센 측은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달 20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르로 선발 출전해 9회말 수비 도중 타구를 잡다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정후의 복귀 시점이 내년 4월이나 가능해짐에 따라 넥센으로선 대체 리드오프를 고민해야만 할 처지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144게임 중 109경기에 출전해 459타수 163안타, 타율 0.355로 리그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552타수 179안타, 타율 0.324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