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7할대 가장 핫한 타자’ SK 박승욱도 4할대 맹타

입력 2018-11-06 11:15

한국시리즈 1차전은 SK 와이번스가 7-3으로, 2차전은 두산 베어스가 7-3으로 이겼다. 경기 당 10점이나 났으니 제법 많다.

그러나 양팀의 팀타율은 높지 않다. 오히려 부진하다. 두산은 67타수 18안타, 팀타율 0.269다. 정규시즌 0.309에 한참 못 미친다. 홈런은 1개에 불과하다. 볼넷은 10개나 얻었지만 삼진도 15개나 당했다. 도루는 2개였다.

SK는 더 심각하다. 67타수 13안타, 팀타율 0.194다. 홈런은 2개였다. 볼넷은 8개를 얻었지만 삼진은 17개나 당했다. 도루는 아예 없다.

그러나 개인별로는 ‘핫한’ 선수가 있다. 두산에선 최주환이 가장 뜨겁다. 7타수 5안타, 타율 0.714다. 홈런 1개에 6타점이다. 다음은 김재환으로 8타수 4안타, 타율 0.500이다. 2루타는 2개였지만 아직 홈런과 타점이 없다. 양의지도 6타수 3안타, 타율 0.500이다. 2타점에 볼넷 3개도 얻어냈다. 정수빈도 9타수 3안타, 타율 0.333이다.

SK에선 박승욱의 타율이 가장 높다. 7타수 3안타, 타율 0.429다. 다음으론 김강민으로 8타수 3안타, 타율 0.375다. 3타점을 올렸다. 제이미 로맥도 7타수 2안타, 타율 0.286이다. 2타점으로 제 몫을 하고 있지만 홈런이 아직 없다. 박정권도 1홈런을 포함해 7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에선 오재원 허경민이, SK에선 한동민과 김동엽, 이재원이 1할대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두산에선 김재호 박건우 등이, SK에선 강승호 최정 등이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