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1월 6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북부 동해안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서쪽 지방과 경북 내륙, 강원 북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출근길 우산과 함께 마스크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며,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10㎜로 많지 않습니다.
서쪽 지방과 경북 내륙, 강원 북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습니다.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오산이 210m, 능곡이 300m, 수원 750m, 강원 양구 180m, 봉평 520m, 충남 세종 110m, 충주 870m, 전남 해남 40m, 김제 40m, 부안 70m, 고창 100m, 경남 영천 60m, 안동 180m, 경주 300m, 함양군 730m 등입니다.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습니다. 아침에엔 내륙의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9.1도, 강원도 춘천이 4.4도, 수원이 7.3도, 인천이 10.5도, 청주 7.1도, 대전 6.2도, 대구 8도, 부산 13.4도, 광주 8.6도, 제주 13.2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청주가 각각 17도, 대구와 창원이 19도, 인천이 15도, 안동이 18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강원 산지와 강릉 평지, 제주도 산지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내일(7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겠고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8일 목요일에도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 지방과 남해안, 제주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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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