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를 청소하던 작업선의 선장이 작업 도중 끊어진 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4시44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역포항 앞 해상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청소작업선 H호(59t·승선원 3명 ) 선장 A씨(58)가 작업 중 끊어진 줄에 맞아 숨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쯤 여수시 봉산동에서 출항해 연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 하던 중 갑자기 끊어진 줄에 오른쪽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경비함정이 도착했을때 의식과 맥박, 호흡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여수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서 해양쓰레기 청소선 선장, 작업 도중 줄에 맞아 숨져
입력 2018-11-05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