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가진 배우 이종석이 현지 세무당국에 의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다. 그런데 자카르타에 제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세무당국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없는 저와 제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모터와 에이전시 측에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종석은 최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그는 자카르타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