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동현배(35)가 영화 ‘오! 문희’ 출연을 확정지었다.
동현배는 ‘오! 문희’에서 뺑소니 사건을 파헤치는 강형사(최원영)의 조력자인 후배 형사 역을 맡게 됐다고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이 5일 밝혔다.
‘오! 문희’는 물불 안 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머니 문희(나문희)와 함께 딸 보미(이진주)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최근 동현배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사전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촬영에 한창인 데 이어 사회인 야구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사회인’에 합류했다.
지난달에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된 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부산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현배가 ‘오! 문희’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박지영 이진주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세대별 배우들이 함께하는 ‘오! 문희’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