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마스크 챙기세요” 미세먼지‧일교차 주의

입력 2018-11-05 04:59 수정 2018-11-05 14:32

[오늘 날씨] 11월 5일 월요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기온은 3~4도 올랐지만 여전히 쌀쌀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출근길 마스크도 챙겨야 합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진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에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엔 5~30㎜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지만 아침엔 복사냉각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습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8도, 강원도 춘천이 3.2도, 인천이 9.6도, 수원이 5.4도, 청주가 6도, 대전이 5.2도, 대구가 4.5도, 부산이 10.8도, 창원이 8.4도, 여수가 11.1도, 제주가 11.6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8도, 춘천이 17도, 청주 19도, 안동 18도, 대구 20도, 창원 19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엔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또 서쪽지역과 영남지역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영남권과 제주권은 낮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원산지와 강릉평지, 제주도 산지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메말라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후부터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은 가끔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동해안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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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