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안·파일럿·맥스 자유계약 신분 전환

입력 2018-11-05 01:19
MVP 프로게임단. 왼쪽 세 번째부터 안준형, 정종빈, 나우형. 쿠키뉴스 DB

MVP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세 선수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됐다.

MVP는 5일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미드라이너 ‘이안’ 안준형,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 서포터 ‘맥스’ 정종빈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팀과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 이날부로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안준형과 정종빈은 MVP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두 선수는 MVP가 재창단된 2016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동해왔다. 나우형은 올해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MVP에 합류했으나 1년 만에 새 둥지를 찾게 됐다.

MVP는 지난 9월 2부 리그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로 강등됐다. 2016년 서머 시즌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2019 LCK 스프링 시즌 승강전에서 배틀코믹스에 패배, 1부 리그 잔류에 실패했다.

한편 MVP는 지난 2일부터 선수 및 코치 모집에 나섰다. 현재 MVP 로스터에 남아있는 선수는 탑라이너 ‘애드’ 강건모, 정글러 ‘욘두’ 김규석, 원거리 딜러 ‘마하’ 오현식, 서포터 ‘모티브’ 조세희뿐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