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항기 목사가 4일 오후 경남 진주 석갑로 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진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회장 김주삼 장로) 찬양 간증 집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은혜로운 간증을 하고 있다.
1959년 미8군 무대에 서면서 가수활동을 시작한 윤 목사는 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64년 한국 최초의 록그룹인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이어 70년대까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해변으로 가요' ‘걱정을 말아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86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공부를 한 뒤 90년 목사가 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