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쪽 해상서 신원불상 남성 시신 1구 발견

입력 2018-11-04 17:39
사건과 무관한 픽사베이 자료사진

제주도 북쪽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4일 낮 12시55분 제주도 북쪽 수중암초인 중뢰 남동쪽 2㎞ 지점 해상에서 부유하는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파견해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신장 170㎝가량이며 체크무늬 셔츠, 흰색 바람막이, 검은색 점퍼를 입고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머리 등 상반신에서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후 2시50분쯤 제주 소재 병원에 시신을 안치했다. 시신에 대한 부검을 통해 신원과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