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1회 로또 1등 당첨지역 16곳… 중복 당첨자 없을 듯

입력 2018-11-04 14:18
해외 로또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제831회차 나눔로또 1등 당첨자가 16명으로 집계됐다. 평소보다 2배 많은 숫자다. 중복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 판매소는 없었다. 1등 당첨금은 16분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눔로또는 4일 홈페이지에 제831회차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 판매소 16곳을 공개했다. 당첨자의 4분의 1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도봉구 쌍문동, 서초구 서초1동, 은평구 녹번동, 종로구 종로5가 소재 복권 판매소를 이용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000만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명의 당첨자가 배출됐다. 김포 통진읍, 안산 단원구 초지동, 오산 은계동, 용인 기흥구 언남동·공세동에서 1등 당첨자가 파악됐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 대전 유성구 구암동,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대구 달서구 본리동, 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가경동, 전남 광양 광영동에서도 1등 당첨자가 파악됐다. 용인 기흥구·청주 흥덕구는 1등 당첨자를 각각 2명씩 배출했다.

1등 당첨번호는 지난 3일 이뤄진 추첨에서 ‘3, 10, 16, 19, 31, 39’번으로 뽑혔다.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6명은 총액 177억7123만6128원을 11억1070만2258원씩 나눠 갖는다. 당첨자가 평소보다 2배로 늘어 당첨금은 다소 줄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번이다.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적중한 2등 당첨자 61명은 4855만5290원씩, 번호 5개만 맞힌 3등 당첨자 2660명은 각각 111만3486원씩을 지급받는다.

번호 4개 번호를 맞혀 고정 당첨금 5만원씩을 수령할 4등 당첨자는 11만7332명, 번호 3개를 적중해 고정 당첨금 5000원씩을 받는 5등 당첨자는 184만99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