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0대 여성이 만취상태로 타이어 파손된 차량 200m 역주행

입력 2018-11-04 10:55

부산 동래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A씨(26·여)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4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스포티지 차량이 타이어가 파손된 채 운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동래구 온천동 일방통행로에서 200m가량을 역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가로막아 차량을 세운 뒤 만취 상태의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차량 오른쪽 앞바퀴에는 타이어가 없었고,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기준(0.1%)를 초과한 상태였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