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진입로에서 앞선 차량을 추월한 50대 남성이 이를 제지한 60대 주차관리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진입로 추월 시비 끝에 병원 주차관리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54)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병원 지하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 B씨(64)의 목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차장 진입로에서 앞선 차량을 추월했으며, 이를 만류하는 B씨와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진료 일정이 있던 아들 때문에 마음이 급해 반대 차선을 넘어 추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