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나들이 갈 때 마스크 꼭 쓰세요” 일교차·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8-11-04 06:50 수정 2018-11-04 08:29

[오늘 날씨] 11월4일 일요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휴일 나들이를 떠날 때 마스크와 함께 옷차림을 든든히 해야 합니다.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아침에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습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6.2도, 강원도 춘천이 0.9도, 강릉이 11.4도, 인천이 8.5도, 수원 3.8도, 청주 4.2도, 안동 2도, 대구 4도, 부산 12.5도, 창원 6.8도, 광주 6.1도, 제주 12.6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이 각각 19도, 춘천 16도, 청주와 대구가 20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내륙엔 다시 안개가 짙게 씨는 곳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충북, 충남,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강원영서와 세종, 전남, 대구, 울산, 경북은 낮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도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모레엔 전국이 밤부터 구름이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은 가끔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동해안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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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