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지배한 ‘닝’ 가오 전닝 “그냥 내가 잘 한 것 같다”

입력 2018-11-03 21:09 수정 2018-11-03 21:11
IG 정글러 ‘닝’ 가오 전닝.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롤드컵 결승 지배한 ‘닝’ 가오 전닝이 “내가 그냥 잘 한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은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프나틱(유럽)을 3대 0으로 누르고 ‘소환사의 컵’ 주인공이 됐다.

‘닝’은 이날 카밀, 그라가스, 카밀을 차례로 골라 전 라인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날 ‘닝’은 1세트 6킬 8어시스트, 2세트 5킬 11어시스트, 3세트 2킬 3데스 11어시스트의 스탯을 기록했다.

특히 ‘닝’은 프나틱 정글러 ‘브록사’의 장기인 리 신을 상대로 한 발 빠른 합류 플레이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대해 ‘닝’은 “브록사가 리 신을 잘 하는 것 알고 있다. 그러나 나도 리 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위해 따로 분석한 건 없다. 특히 3세트의 경우 그냥 잘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우승팀에 주어지는 챔피언 스킨을 묻자 “카밀 스킨을 받고싶다”고 답했다.

인천=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