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트는 ‘잭키러브’ 유 원보의 카이사가 주인공이었다. 강력한 대미지 딜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은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나틱(유럽)과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3세트에서 ‘전설’을 띄운 잭키러브의 파워 딜링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3대 0으로 ‘소환사의 컵’ 주인공이 됐다.
라인전이 시작되기 전 ‘바오란’의 라칸이 무리하게 상대 정글에 난입했다가 포위당해 쓰러졌다. 라인전 초반 IG는 ‘하일리생’의 쓰래쉬를 처치하며 만회했다.
전 라인에서 접전이 이어졌다. ‘닝’ 카밀의 개입으로‘캡스’의 빅토르가 데스를 기록했다. 11분 미드 합류전에서 IG가 3대2 교환을 했다. 이어 빅토르와 쓰래쉬를 처치하며 9대4를 만들었다.
타워를 먼저 철거한 IG는 15분경 바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내셔 남작 버프를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의 스틸에 빼앗기며 스노우볼링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경기 전체 판도에는 영향이 없었다. IG가 바텀 돌파로 상대 챔피언을 모두 처치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매듭 지었다.
인천=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