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닝 미친 존재감’ IG, 2세트도 완승… 세트스코어 2-0

입력 2018-11-03 18:27 수정 2018-11-03 18:29
IG 정글러 ‘닝’ 가오 전닝. 라이엇게임즈

2세트도 ‘닝’ 가오 전닝이 지배했다.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은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나틱(유럽)과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2세트에서도 이기며 세트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닝’ 가오 전닝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라가스를 고른 ‘닝’은 탑에 재차 개입해 ‘브위포’의 우르곳을 2차례 쓰러뜨렸다.

세 라인 모두에서 IG의 우세가 이어졌다. 라인전 단계에서 적극적인 대미지 교환으로 CS 격차를 10~20개가량 벌렸다.

‘브위포’의 리 신이 한 차례 탑 개입으로 ‘더 샤이’의 이렐리아를 처치했다. 5분 뒤 ‘닝’이 다시 탑으로 가 우르곳을 잡았다.

드래곤 싸움에서 ‘닝’의 정확한 강타로 버프를 챙겼다. 이어 술통 폭발로 우르곳을 완벽히 토스해냈다.

주도권을 쥔 IG는 과감한 타워 다이브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내셔 남작 부근 시야를 장악한 IG는 상대를 꾀어내 재차 킬 스코어를 올렸다.

프나틱이 내셔 남작 버스팅으로 반전을 꾀했다. 버프는 챙겼으나 챔피언 다섯이 모두 쓰러졌다. IG는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프나틱이 쌍둥이 타워에서 농성을 벌였다. 몇 차례 버텨냈지만 이렐리아-신드라-루시안의 강력한 인 파이팅을 버티지 못했다. 33분경 교전에서 4킬을 올린 IG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천=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