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닝 맹활약’ IG, 1세트 27분만에 완승

입력 2018-11-03 17:35 수정 2018-11-03 17:58

IG가 카밀을 고른 ‘닝’ 가오 전닝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은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나틱(유럽)과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1세트에서 27분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반 팽팽한 대치전이 이어졌다. 첫 킬이 나온 건 10분이다. ‘닝’의 카밀이 미드로 개입해 ‘캡스’의 이렐리아를 처치했다. 얼마 후엔 ‘닝 카밀과 ‘바오란’의 알리스타가 재차 미드로 개입해 이렐리아를 쓰러뜨렸다.

탑에서 프나틱이 ‘더 샤이’의 사이온을 처치했지만 이어진 전령 앞 교전에서 IG가 3대1 킬 교환으로 크게 득점했다.

전령 소환으로 바텀 2차 타워까지 깬 IG는 잇따른 교전에서 킬을 추가했다. 내셔 남작에서 상대를 꾀어내며 킬 격차를 더욱 벌린 IG는 25분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캡스’의 이렐리아가 무리하게 전방으로 뛰어들었다가 킬을 헌납했다. 27분경 교전에서 상대 챔피언을 모두 쓰러뜨린 IG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끝냈다.

인천=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